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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문명에서 우리 미래를 배운다

박경귀 국민통합기획단장 〈그리스, 인문의 향연〉 출간

 

“인문학 열풍이 거세지면서 대중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인문학 강좌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인문학 최고 원천인 그리스 로마 문명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과 성찰로 인도하는 길잡이는 드물죠. 이 책은 저의 오랜 탐구를 종합적으로 녹여낸 대중을 위한 그리스 문명 입문서입니다.”

 

박경귀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이 <그리스, 인문의 향연> (베가북스)을 펴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자유와 민주, 평등의 개념을 창안했고 국가와 사회제도 안에서 이러한 개념을 구현하고자 했다. 문명의 산물은 근대 시민혁명을 거쳐 현대 사회에서 부활하고 계승됐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생산하고 전파한 독창적인 사유와 문화는 서양문명 전반에 영향을 미쳤고, 현대 국가의 보편적 가치관과 문화·예술의 토대가 됐다.

 

박 단장은 늦둥이 근대국가인 한국은 고대 그리스 문명의 유산에 숨은 지혜와 통찰을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대 그리스 시대는 지나갔지만 그 문명은 흘러간 과거가 아니라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소재라는 것.

 

책은 단순히 그리스문명을 서술하는 것에서 벗어나 문명의 탄생과 전파,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민주주의와 시민의식까지 그리스인의 사유와 문화 등의 맥락을 근원적으로 탐구한다. 또한 그들의 문화와 제도를 상세히 설명하고 해석해 현대 사회에 어떤 모습으로 이르렀는지 살핀다.

책은 동방에서 싹튼 문명의 씨앗, 그리스 문명의 진수, 세계사를 바꾼 전쟁들, 그리스의 자연과학과 철학, 그리스 문명에 관한 오해와 진실, 그리스 문명의 예찬자들 등 총 6부로 구성됐다. 사회제도, 예술, 문학, 건축, 신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적 가치를 모색하고, 인문적 사유와 문화가 어떻게 살아남아 당대적 진실을 전달하는지 서술한다.

 

더불어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3년 동안 그리스 전역을 답사해 직접 촬영한 유적지와 문화유산의 사진도 함께 수록했다.

 

저자는 국무총리실, 국방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의 평가위원과 행자부 지방공기업혁신단장을 지냈다. 저서로 <11인 지성들의 대한민국 진단> <감추고 싶은 중국의 비밀 35가지> <인문학의 원천 그리스 로마 고전> <그리스 문화유산 답사기>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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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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