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현대, 아쉬운 26경기 무패

포항 원정전서 5연속 무승부 악연 이어져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또 다시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5경기 연속이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14일 포항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포항과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리그 개막 후 26경기 연속 무패(15승 11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포항은 8승 7무 10패(승점 31)가 됐다.

 

전북은 패배하지는 않았지만 포항 원정에 대한 악연은 끊지 못했다. 전북은 2014년 8월 16일 2-0 승리 이후 포항 원정에서 5경기(FA컵 포함하면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경기 초반 흐름은 전북이 가져갔다. 포항이 점유율에서는 높았지만 공격 기회를 만드는 것 만큼은 전북이 더 많았다. 전북은 전반 6분 로페즈의 크로스를 에두가 왼발 슈팅으로, 전반 7분에는 레오나르도가 프리킥으로 포항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포항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북의 파상공세에도 포항은 골문을 잘 지켜냈다.

 

포항은 하프타임에 알리를 빼고 라자르를 투입했다. 공격진을 보강해 득점을 만들겠다는 의지였다.

 

전북의 공격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후반 4분에는 에두가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공격에서의 파괴력이 아쉽다고 판단한 전북은 후반 7분 이동국 대신 김신욱을, 후반 14분 에두 대신 고무열을 투입했다.

 

하지만 전북은 선수 교체 이후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포항의 공격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후반 26분에는 라자르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룰리냐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룰리냐가 다시 심동운에게 연결해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형일과 이호의 동시 태클에 심동운의 슛이 막혀 골은 넣지 못했다.

 

전북과 포항은 경기 막판 선수 교체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김성중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