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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정상화, 예수병원에 기회를" 전북애향운동본부, 교육부에 청원

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 임병찬)가 서남대 정상화 추진 주체로 전주 예수병원 선정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17일 교육부에 제출했다.

 

전북애향운동본부는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애향 도민 청원서’에서 “서남대 의과대학 및 남원캠퍼스 폐지와 잔여 학과 아산캠퍼스 이전 계획은 지역 균형발전과 인재 육성이라는 대학 설립 취지에 어긋나는 만큼 강력히 반대한다”며 “교육부가 건전한 재정기여자의 정상화 계획을 수용, 전북 동남권에 다시 희망의 대학이 힘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게 도민의 의지이자 소망이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어 “다행히 전북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인 전주 예수병원이 최근 서남대 정상화 방안을 제시해 도민과 지역사회의 기대가 크다”면서 “재정 건전성 등 자격을 갖추고 있고 서남대 구성원 다수가 원하는 예수병원의 대학 정상화 방안이 수용돼야 향후 대학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또 “예수병원에게 서남대 정상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전북 의료발전과 인재양성,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가장 명확한 해법이다”며 “200만 애향 도민의 이같은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부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수병원 유지재단은 재정기여금 출연 방안을 포함한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학교법인 서남학원 임시이사회를 통해 지난 6월 24일 교육부에 제출했다.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는 예수병원 유지재단 외에도 명지의료재단과 서남대 옛 재단 등 모두 3곳에서 냈다.

 

교육부는 이들 3개 재단에서 각각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의뢰해 컨설팅한 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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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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