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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산악기상 관측망 확충 나서

국립산림과학원에 요청…남원·김제 등 6개 시·군 희망

전북도가 국립산림과학원에 부족한 산악기상 관측망을 추가 설치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산림 재해 대응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 산악기상 관측망은 150개로 이 가운데 전북은 7개 시군 11개(7.3%)에 불과하다. 정읍시 상두산·회문산, 남원시 봉화산, 진안군 덕태산·내동산, 무주군 조항산·덕유산, 순창군 여분산·추월산, 장수군 장안산, 고창군 방장산 등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2년부터 내년까지 산악기상 관측망 20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산악기상 관측망 50개를 설치한다. 산악기상 관측망은 풍향, 풍속, 습도, 강우량 등 기상 정보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위험도를 예측하는 시설이다.

 

그러나 국토 면적 차이를 고려해도 산악기상 관측망은 미국 1900개, 일본 1000개, 캐나다 900개에 비해 부족하다. 한국은 국토의 64%가 산악 지형이지만, 전국 804개 기상 관측소 가운데 산악기상 관측망은 18.7%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산악기상 관측망 수요 조사를 한 결과, 남원시·김제시·완주군·무주군·임실군·순창군 등 6개 시군이 산악기상 관측망(7곳) 추가 설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도는 기존 산악기상 관측망을 ‘전북 기상 관측 및 재난 예·경보시설 통합·연계시스템 구축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내 기상 관측 시설은 전북도 175개, 기상청 41개, 한국수자원공사 19개, 한국철도공사 16개 등 8개 기관 288개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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