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은 예부터 기원의 대상이었다.
우리 조상들은 특히 보름달을 좋아했는데, 보름달이 풍요와 장수, 지혜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우리 선조들은 대보름날 밤이 밝아야 운수가 좋다고 해서 집안이 환해지도록 밤새 불을 밝혀 놓기도 했다.
또한 우리에게 보름달은 방아를 찌는 토끼의 모습을 상상한 유년시절의 추억이기도 하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있는 이번주는 날씨에 관심이 많은 한주이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내일까지는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상돼 해상과 육상 모두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다.
그리고 올해 추석은 비가 오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상돼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사이로 운치있게 맞이할 수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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