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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여성포트레이트, 그리고 추억의 작품들〉 출간

여성의 아름다운 영혼, 카메라에 담다

카메라 셔터를 눌러온 59년의 삶을 담아낸 사진집이 출간됐다.

 

여름다운 여성상을 표현하고자 노력해온 김명곤 사진작가의 두번째 사진집 <여성포트레이트, 그리고 추억의 작품들> (대흥정판사).

 

여성을 아름답게 촬영하기 위해 영혼에 스며있는 감성을 담아 경건한 마음으로 촬영해낸 작품들이 수록됐다.

 

34명의 모델 아닌 모델, 평범한 일반 여성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사진들이다.

 

한 여인을 하나의 카메라로 담기 위해 빛을 기다리는 마음은 항상 황홀했다는 작가는 카메라의 파인더에 떠오른 여성의 미를 판단해야 하는 순간마다 극에 달하는 환희와 동경을 느꼈단다.

 

“감히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자신을 낮춘 작가는 “모든 모델들을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나의 감성을 불어 넣은 것만은 분명하다”고 이번 사진집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1957년 따뜻한 어느 봄 날, 전형적인 두메산골 외딴 집에서 검정 통치마와 흰 저고리를 입은 소녀를 미놀타 후렉스 카메라로 찍은 기억은 작가가 처음으로 여성미를 촬영한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또 순간의 아름다움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전북일보 사진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배운 교훈이라며 언론사 시절도 떠올렸다.

 

김 작가는 아마추어 카메라맨을 시작으로 전북매일신문 사진부 기자와 부장을 거쳐 전북일보 사진부 기자와 포토전북 전담기자 등으로 활동했으며 개인전을 다섯 차례 가졌다. 전주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전북여성회관 사진반 등에서 강의도 진행했다.

 

(사)한국프로인상사진 초대작가이며 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 원로작가 5인전도 참여했다.

 

한편, 김명곤 사진작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를 연다. 개막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에 갖는다. 이날 개막식에는 사진집에 담긴 일반인 모델 2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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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록 chyrr@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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