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까지 3월 중순에 해당하는 봄날씨가 이어지다가 다시 이맘때 겨울날씨를 되찾았다.
예년 이맘때의 기온이 찾아온거지만, 날씨가 참 춥다. 이처럼 날씨는 상대적이다.
지난 2010년 인도에서는 때 아닌 한파로 동사자가 속출했었는데, 당시 인도의 기온은 영하 12℃ 안팎!
영상의 기온도 춥다고 하는 인도에서는 매년 영상의 기온에서 조차도 200명 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반면, 2004년 캐나다와 미국 동북부는 북극 바람이 몰고 온 강추위로 기온이 영하 44℃까지 내려갔지만 단 한 명의 동사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온도계의 기온이 내려가는 만큼 사망자가 속출하는 건 아니라 추위는 현재를 전후한 날씨에 상대적으로 작용한다.
지난 한주간 꽃이 피는 봄날씨에 익숙해진 몸이 이맘때의 기온을 되찾은 날씨에 스트레스가 심하겠다.
다시 찾은 겨울에 건강도 잘 챙기는 한주가 되길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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