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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기계 임대·농작업 대행 '인기'

군 맞춤형 서비스 제공 / 올 수리비 50% 지원 혜택도

영농철을 맞아 진안군이 ‘농기계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군이 제공하는 농기계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 농기계 임대와 농작업 대행이 그것. 그 밖에도 군 농기계 고객지원센터는 농기계 순회 수리, 안전사용 교육, 폐오일 교환 등의 서비스를 관내 농업인들에게 제공한다. 군에 따르면 농기계서비스는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과 노동력 해소를 위해 고안됐다.

 

진안군 농기계 고객지원센터는 서비스를 위해 모두 72종 513대의 농기계 및 농작업기를 준비해 놓은 상태다. 서비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농기계 임대기간은 최장 3일이며 재임대 가능하다. 군은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대농기계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수리를 철저히 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도록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농기계 임대 농업인들은 사용 중 고장 난 농기계에 대한 수리비 지원 혜택도 받을 전망이다. 수리비가 대폭 줄어들 예정. 지난해까지 임대농기계 사용 중 고장이 발생하면 수리비 100%를 농가가 부담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농가가 50%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50%는 군에서 지원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 수리비의 부담 상한액도 정해졌다. 농가는 최대 100만원까지 부담하면 된다. 수리비 부담 감소는 지난해 농기계 조례가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농작업 대행은 일반희망농가,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군은 어려운 농가에 우선 순위를 두어 농기계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군은 관내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연간 73회가량 수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간단한 수리는 물론 안전사용 교육·친환경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도 현장에서 실시한다.

 

이항로 군수는 “고령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농업 현장에서 가장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농기계 서비스”라며 “현장중심 농기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농업인들의 편익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기계 서비스는 지난해에도 실시된 바 있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3800여명을 대상으로 4100대가량의 농기계 임대가 이뤄졌고 농작업 대행 사업도 큰 호응을 얻어 1억원의 세입 증대와 수십억원의 경영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군은 올해 남부권(마령)과 동부권(동향) 등 2개소에 14억원을 들여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추가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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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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