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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 60년만에 전면개편

20일부터 운행 시작…전체노선 절반 이상 변경

전주·완주를 누비는 시내버스가 더 편하고 빨라진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는 16일 전주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시내버스 개편 관련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60년만에 느리고 불편한 전주·완주시내버스 노선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개편해 전주시민들과 완주군민들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첫 차부터 적용되는 이번 노선개편은 기존 팔달로 단일축으로 운행된 버스노선이 남북3축·동서3축 등 6개 축으로 다양화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실제 시민들의 이동수요를 분석해 통행시간을 단축한 것이 핵심이다.

 

완주군의 경우 이서·삼례지역에 지간선제를 도입해 시내버스 운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완주군 읍·면 지역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전체 노선의 약 52%가 변경되는 만큼,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달라진 시내버스 노선이 시민들의 생활 속에 정착될 때까지 홍보와 안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노선개편에 따른 혼선을 줄이기 위해 안내 도우미를 주요 환승장과 승강장에 배치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앞서, 두 시·군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갈수록 가중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보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노선체계로 개편하기 위해 2015년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이후 지간선제 도입 합의, 전주·완주 노선개편TF팀 운영 등을 거쳐 요금단일화 2년 만에 노선개편을 이뤄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전주시와 완주군이 힘을 합쳐 시내버스 노선을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개편해낸 것은 전주·완주 두 지역주민의 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노선개편은 완주지역의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시내버스 노선의 전면개편은 오랜 세월의 관습과 관행을 바꾸는 일로 그만큼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전주·완주 시대를 열어가는 희망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며 “앞으로 완주군과 손잡고 더 좋은 서비스로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 의미와 주요 내용] 소지역주의 탈피 '상생' 전주·완주 시내버스 통합 노선도 구축 혁신도시~전북대 20분 걸린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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