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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 초등부 역대 우승팀 줄줄이 '쓴잔'

수원삼성U12-광양제철남초, 23일 우승 격돌 / 고등부 서울보인고- 제주유나이티드U18, 22일 결승

금석배 역대 초등부 우승팀들이 줄줄이 패배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파란이 일어났다.

 

21일 군산에서 속개된 2017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 초등부 준결승 경기에서 우승 경력의 강호들이 잇달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새로운 챔피언 탄생을 예고했다.

 

군산 수송공원에서 열린 금석배 초등부 4강전 첫 경기인 서울FC서울U12와 경기수원삼성U12의 대결은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수원삼성U12이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2016년 금석배 우승팀 FC서울U12는 이날 전후반 50분 경기를 득점 없이 비긴 후 10분간의 연장전을 치렀지만 골을 내지 못했다. 이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수원삼성U12에게 3-5로 승리를 내주면서 대회 2연패 달성의 꿈을 접어야 했다.

 

관심을 모았던 4강전 두 번째 경기는 전남광양제철남초와 경북포철동초의 대결로 치러졌다.

 

포철동초는 2014년과 2015년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국의 강호이자 금석배와 인연이 각별한 팀.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통산 3회 우승을 노렸던 포철동초는 이날 광양제철남초에게 일격을 맞고 꿈을 접어야 했다.

 

두 팀의 대결도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릴 정도로 치열했다.

 

광양제철남초가 전반 9분 권지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포철동초는 후반 21분 교체선수로 투입된 양동환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광양제철남초의 공격력은 연장전에서 빛을 발했다. 광양제철남초는 연장 전반 2분과 4분에 각각 터진 남정우의 결승골과 진태호의 쐐기골을 앞세워 포철동초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경기수원삼성U12와 전남광양제철남초는 오는 23일 오후 1시 군산 수송공원에서 최초로 금석배를 차지하기 위한 최후의 일전을 벌이게 됐다. 두 팀의 경기는 IBSPORTS를 통해 중계 방송된다.

 

22일 12시 30분에는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서울보인고와 제주유나이티드U18이 고등부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의 경기도 전주MBC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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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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