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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백운면 '실버배구팀' 창단…회장에 박진석 씨

▲ 지난 17일 열린 진안군 백운면 ‘실버배구팀’ 창단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진안군 백운면(면장 황명선)에 ‘실버배구팀’이 창단됐다. 배구팀 이름은 흰 백(白), 구름 운(雲), 백운면의 이름을 풀이해 지어진 ‘흰구름실버배구팀’이다. 지난 17일 백운면사무소 강당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황명선 면장, 백운배구 회원, 진안군 배구협회 임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실버배구팀은 기존 백운면 배구동호회에서 활동하던 50세 이상의 회원들이 이를 탈퇴하고 독자 구성했다. 모체인 기존 동호회엔 20~40대 연령층만 따로 남게 됐다.

 

실버팀의 모체인 백운면배구동호회는 1999년 만들어져 18년 가까이 유지되면서 백운의 이름을 떨쳤다. 진안군민의 날 배구대회에서 수차례 1위에 오르며 백운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날 흰구름실버배구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진석(63) 씨는 “우리 팀은 건강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50세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됐다”고 말하고 “팀 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생활체육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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