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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원연장마을 꽃잔디 축제 21~23일 개최

오감만족 행사 다채

▲ 진안 원연장마을에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제9회 꽃잔디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꽃잔디동산 모습.

진안 원연장마을에서 제9회 꽃잔디축제가 열린다. 기간은 분홍빛 꽃잔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장소는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 산 23-1 일원의 꽃잔디 동산이다.

 

‘2017 전북 방문의 해’와 전북도에서 중점 추진하는 ‘토탈관광’에 발맞춰 펼쳐질 예정인 꽃잔디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봄 향기 느끼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 ‘에 선정된 상태다.

 

이번 축제는 사람들에게 분홍빛 인생을 꿈꾸라는 의미로 ‘분홍빛 세상, 꽃길만 걸어요!’란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진분홍 물결 속에서 치러질 이번 축제에는 꽃잔디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꽃잔디를 이용해 펼쳐지는 화관 및 화분 만들기, 신바람보물찾기, 기타 공연 등이 그것. 진안고원 청정 농산물로 만든 볼품 있는 꽃잔디 밥상도 준비돼 방문객들의 미각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제8회 축제)와 달리 예전대로 ‘꽃잔디동산’에서 진행된다. 지난해는 꽃잔디동산 인근 원연장마을에서 축제가 치러졌다.

 

첫 회부터 제7회까지는 올해 치러질 예정인 꽃잔디동산에서 축제가 열렸다.

 

꽃잔디동산은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후손인 제17대 이기선(81) 옹이 2000년부터 ‘영우 문중’의 토지에 조성해 최근 진안의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이 옹은 해마다 시나브로 꽃잔디와 나무들을 심어 5만평(축구장 24개 크기)가량의 야산을 분홍빛의 새로운 볼거리로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선 마치 분홍빛 양탄자가 깔린 듯한 꽃잔디를 4월부터 볼 수 있다. 5월 중순부터는 또 다른 볼거리도 감상할 수 있다. 하얀 불두화, 배롱나무 꽃(여름), 홍단풍나무(가을) 등이 그것.

 

이번 축제는 마이산 벚꽃엔딩과 맞물려 있어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연장꽃잔디축제조직위원회 신애숙 위원장은 “꽃잔디 축제는 봄날 꽃나들이 도시민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축제다. 소박한 지역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객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moss-pink.com/) 에서 알 수 있으며 원연장마을 063-433-2022로 문의하면 된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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