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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선 수필집 〈가시꽃〉 펴내

 

 “지구온난화 현상이나 자연의 섭리라고 믿어버리기에는 아닌 듯 맞아떨어진 꽃들의 나들이였다. 사람들도 이런 선견지명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간절하다. 젊음은 빛이고 희망이라는데 빛인 그들은 지고 그림자 되어 남은 부모들은 어찌 위로를 해야 할지 가슴이 아리다.” (본문 중에서)

작가는 ‘웃음꽃’으로 왔다가 ‘가시꽃’으로 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 어머니를 떠올린다. 어머니가 작고한 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웃을 수 없었던 순간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필가 박유선씨가 펴낸 ‘가시꽃’(신아출판사)은 보고 싶은 사람들을 바탕으로 한 수필집이다. 아직도 그들이 보고 싶다, 가시꽃, 어머니의 마지막 외출복, 이름·별명·호 등으로 묶은 일화 곳곳에는 그리움이 묻어있다.

박 작가는 양지노인복지관 노인 성 상담사, 중·고등학교 성폭력 교육 강사, 문화회관·사회복지회관·노인대학의 민요·가요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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