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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김성효 장학사 〈선생님, 걱정 말아요〉 펴내

‘아이들이 싸우지 않는 평화로운 교실이 됐으면 좋겠어요.’, ‘학생들이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 있지 않아요.’, ‘공문과 업무가 많아서 힘들어요.’

 

오늘도 대한민국 교사들은 고민한다. 학습 지도와 인성 교육, 학부모 상담, 동료 교사와의 인간관계까지 다양하다. 직장인 엄마라면 자녀 양육 고민까지 겹친다.

 

‘교사를 위로하는 교사’로 알려진 전북도교육청 김성효 장학사가 그동안 교사들과 상담했던 내용을 정리해 <선생님, 걱정 말아요> 를 펴냈다. 그는 교사로 지내면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들의 질문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조언한다. 교사의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여러 방법을 전한다.

 

교사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고민 44가지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했다. 학급 운영, 학생 평가, 인성 교육, 학교 안팎으로 연결되는 인간관계, 교육자로서의 성장 등 총 5가지 틀로 구분했다.

 

그는 교장 선생님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교사에게 “저도 비슷한 일을 자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존중하고 인정할 뿐이지 극복해야 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그건 나와 갈등을 빚고 있는 교장, 교감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라면서 갈등은 상호 감정이라고 말한다.

 

책의 핵심은 교사는 교육의 꽃이라는 것. 그는 교사가 행복하고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아이들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란다고 강조한다. 특유의 따뜻한 문체와 감동적인 사례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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