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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부안 교사 2명 더 있다

경찰, 수사 대상 추가 / 체육·국어교사는 사직

전북 부안의 한 고등학교 체육 교사가 여학생 수십 명을 성추행한 의혹과 관련, 경찰이 교사 2명을 추가로 수사 선상에 올렸다.

 

이 중 체육교사와 국어교사는 각종 의혹에 부담을 느끼고 최근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30일 체육 교사 A씨 외에 학생을 성추행한 정황이 있는 교사 2명을 추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이 학교 기간제 국어교사 B씨가 최근 임기를 한 달여 앞두고 사직하면서 현재까지 체육교사 A씨를 포함해 2명이 학교를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2~3학년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마치고 다른 교사에 대한 의혹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말고사가 끝나는 7일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2일 피해 학생 명단을 학교에 제공한 것과 관련, “수사 초기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법 해석 등에 따라 미숙한 점이 있었다”며 “앞으로 업무적 실수가 없도록하고 피해학생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남승현, 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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