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는 ‘자연의 신비와 인간 심상의 원융’, ‘그림자를 거느리는 빛의 영성’, ‘인생의 정중한 필법’을 주제로 시 35편을 실었다. 김소정 ‘빗속의 수덕사’, 김정희 ‘능소화’, 추종륜 ‘언제나 새날’ 등 <표현> 등단 시인들의 신작 시도 소개한다. 평론과 시 분야 신인상 당선작인 안도의 문학평론 ‘윤동주 동시의 형태론적 분석과 동심론’, 조동일의 시 ‘매산길에서’ 외 1편도 포함했다. 표현>
또 동시와 수필, 단편소설, 평론도 담았다. 보들레르, 랭보, 말라르메 등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들의 시편을 소개한 코너도 눈에 띈다. 명화 감상 코너에서는 클로드 모네, 세계 명목 산책 코너에서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연작 교향시 ‘나의 조국’ 중 제2곡 ‘몰다우’에 대해 설명했다.
표현문학 소재호 회장은 머리말을 통해 “이제 <표현> 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화두에 올려야 한다”며 “문인들과 독자들이 좋은 작품을 감상하도록 문학성을 높이고, 문예지가 방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도록 전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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