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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진 조각展] 일상서 만난 자연 입체작품 형상화

군산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20일까지

▲ 차경진 작품 ‘Benjamin Avatar’

군산의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이 차경진 조각가를 초대한다. 4일부터 20일까지 자연의 원리와 구조를 활용해 만든 그의 입체작품을 볼 수 있다.

 

군산 출신인 차경진은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한 후 1996년부터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마이애미와 뉴욕,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아트페어와 전시에도 활발히 참여해왔다. 차 조각가는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원리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다. ‘나는 씨앗이 터져서 하늘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받을 만큼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살고 싶은 사람이다. 또한 일상 속에서 자연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그것을 드로잉하여 작품을 제작하는 조각가이다.’(작가 노트 중)

 

청·장년기에는 내면의 아픔과 갈등을 ‘마스크’ 연작으로 표현했다면 마음이 치유되고 넉넉해진 이후부터는 자연에서 순환하는 것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내가 속해있는 세상, 자연, 공동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모두가 나와 연결돼 있음을 알게 됐다. ‘씨앗’을 콘셉트로 자연에 존재하는 질서, 패턴, 비움과 중첩, 빛과 그림자에 의해 연출되는 공간 생성을 작품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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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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