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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잡아라" K리그 스플릿 라운드 집중 타깃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상위 스플릿 6개 구단 미디어 데이엔 화기애애한 가운데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특히 선두를 지킨 전북 현대는 나머지 구단들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았다.

 

전북과 승점 6점 차 2·3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는 스플릿 라운드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은 상대로 전북을 꼽았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앞으로 5경기 남았으니 남은 팀들이 연합 공격으로 전북을 잘 견제해줄 것으로 믿고 저희 팀은 5경기 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북을 상대로 승점을 쌓아야 한다”며 “저희가 하는 것만큼 다른 팀도 전북에 대한 견제가 이뤄졌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집중 견제를 받은 최강희 전북 감독은 “절대 화나지 않는다. 그 정도는 견뎌야 한다”며 ‘여유’를 보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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