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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궁도인들 '활의 대결' 펼쳐

고창군수배 전북남녀 대회

▲ 지난 14일 고창군 해리면 초파정에서 ‘제6회 고창군수배 전북남녀 궁도대회’가 열리고 있다.

고창군 해리면 초파정(사두 이정희)에서 지난 14일 ‘제6회 고창군수배 전북남녀 궁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 박수연 전북궁도협회장, 이현국 고창군 궁도협회장과 도내 궁도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단체전과 장년부, 노년부, 여자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경기결과 단체전 우승은 필야정(정읍)이, 장년부는 장기홍(익산), 노년부는 양영식(남원), 여자부는 박남선(장수) 궁사가 각각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고창군은 우리 민족의 정신과 기백이 서려있는 전통문화인 궁도를 폭넓게 즐길 수 있게 지난해 준공된 초파정을 비롯해 모양정, 상하장사정 등 3개 국궁장이 구축돼 있어, 궁도의 보편화에 앞장서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궁도는 예로부터 수많은 외침을 이겨내며 심신단련과 호국정신의 기풍을 진작시키는 역할을 해왔다”며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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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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