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 등 경쟁자 2명 트레이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의 ‘몸값 줄이기’가 류현진(30)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7년 재기에 성공하고도 포스트시즌에 등판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류현진이 내년에는 더 확실하게 선발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미국 야후닷컴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총연봉을 1억 9700만 달러 미만으로 낮추려고 한다”며 “선발 요원 브랜던 매카시와 스콧 카즈미어를 내보낸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를 불펜으로 보내 연봉을 더 아낄 수 있다.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류현진 1∼4선발에 젊은 투수 워커 뷸러, 훌리오 우리아스 등이 선발 진입을 경쟁하는 구도를 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17일 현금 450만 달러와 함께 내야수 애드리안 곤살레스, 투수 매카시, 카즈미어, 내야수 찰리 컬버슨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보내고 3년 전 내보낸 외야수 맷 켐프를 다시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재까지 2018시즌 다저스 라인업에서 ‘확실한 선발 투수’로 꼽히는 투수는 커쇼, 힐,우드, 류현진 4명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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