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향토사연구회는 역대 지리지에 소개된 인물들을 추출하고, 수록된 내용을 해독해 사전적 성격에 맞게 재편했다.
지리지뿐만 아니라 그동안 인물을 다룬 각종 서적을 참고해 인물의 역사적 행보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 특히 완역되지 않은 인문지리서는 김제 출신 이은혁 전주대 한문교육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편집해 수록했다.
김제향토사연구회 김병학 회장은 “편찬 과정에서 아쉬운 것은 그동안 김제지역에서 한문으로 발간된 각종 인문지리서가 아직 완역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이는 인명사전을 편찬하는 데 커다란 난제였고, 이를 국역하고 재편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인명사전을 통해 김제가 인물의 고장임을 실감할 수 있기를 바라고, 혹시 오류가 있거나 결손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 지속적으로 보완해 증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제명현>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