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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국기원 전주 이전 촉구 건의안' 채택

전주시의회가 국기원이 추진하고 있는 리모델링 계획을 중단하고, 전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주시의회는 1일 제34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기원 전북 전주 이전 촉구를 위한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기원의 무주태권도원 이전이 어렵다면 대안으로 전주 이전이 가장 현실적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건의안에서 시의회는 “무주태권도원이 조성된 후 태권도 집약화를 통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태권도문화콘텐츠가 강조되고 있지만 국기원은 무주의 기반여건 등을 거론하며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기원 리모델링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리모델링 사업은 밀실사업으로 비춰지고 있으며, 태권도 성지화를 추구하는 무주태권도원의 취지가 무색해지면서 결국 태권도인들이 양분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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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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