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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 최용래 신임 회장 "복지사각지대에 빛과 희망 심어주자"

‘심부름센터’·‘좋은 이웃들’
올 주력사업으로 설정·총력
난방유 제공·집수리 봉사도

2018년 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 수장으로 취임한 최용래(63) 회장의 최대 목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이다.

그는 “올해는 어두운 곳에는 빛을, 소외된 곳에는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을 약속했다.

최 회장은 협의회 차원의 주요 사업으로 ‘심부름센터’운영과 ‘좋은 이웃들’활동을 주력사업으로 설정, 총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65세 이상 노인층과 불우 및 소외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간 7~8000건을 해결하는 ‘심부름센터’는 협의회 주력사업이다.

3명으로 구성된 운영진은 관내 12개 읍·면의 방대한 지역을 대상으로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에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거동불편자에는 식품과 약품, 기타 생활필수품 등을 구입해 자택까지 직접 배달하는 등 손발이 되어주는 사업이다.

심부름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노약자나 장애인, 거동불편자로서 실질적 이용료는 1000원 안팎이기에 인기가 높다. 물론 이같은 사업에는 정부나 전북도, 임실군의 보조금으로 지원되고 있어 인력과 차량, 사무실 운영 등이 가능하다.

또 최 회장이 올해 주력사업으로 꼽은 ‘좋은 이웃들’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에서 누락된 실질적인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복지시설과 사회단체, 공공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맺고 불우 이웃 찾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협의회는 또 노약자나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로서 세탁기가 없는 세대들에 무료 빨래사업도 펼치고 있다. 거동불편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이불과 겨울용 의류를 대상으로 자택을 직접 방문, 수거하고 빨래 후 되돌려 주는 사업이다.

더불어 겨울철에는 손자들과 거주하는 노인과 저소득 독거노인에도 S-oil이 지원하는 난방유 제공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연례행사로 추진하는 연합봉사는 도내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이 연계, 다각적인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전기와 수도를 비롯해 가전제품 수리와 함께 기본적인 집수리까지 지원하고 있어 불우세대의 참여와 호응도가 높다.

이밖에 100세대의 소외계층에는 해마다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독거노인들에는 다양한 반찬제공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최 회장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임실지역에는 상대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주민들이 많다”며 “이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지원과 봉사에 총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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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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