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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기성용, 다시 뛴다…이재성·이청용도 훈련 동참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재성이 30일 오후 전북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서 팬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월드컵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6일 만에 정상 훈련을 재개했다.

기성용은 30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참여해 훈련했다. 기성용은 24일 훈련 후 허리 근육에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25일부터 5일간 정상훈련엔 참여하지 않고 따로 재활과 휴식에 집중했다.

기성용이 제 컨디션을 찾아 훈련에 참여하면서 이틀 후인 내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경기에서 기성용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가입을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은 700여 명의 팬들에게 초반 30분이 공개된 훈련에는 피로 누적으로 26일부터 쉬었던 이재성(전북)도 참여했다.

온두라스전에서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대표팀 합류 전 소속팀 경기에서 발목을 삔 장현수(FC도쿄)도 운동장에 함께 나와 컨디션을 조절하며 훈련에 동참했다.

다만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진수(전북)는 아직 상태가 온전치 않아 훈련에 함께 하지 못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보스니아전에는 김진수와 장현수를 제외하고는 몸 상태 때문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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