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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마지막 활터 천양정서 전통을 잇다

▲ 27일 천양정에서 열린 306회 창건일 기념행사 ‘대사회’에서 회원들이 활을 쏘고 있다.

‘버들잎을 화살로 꿰뚫는다’는 이름을 가진 ‘천양정(穿楊亭)’은 전주 다가천 서쪽 기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조선시대 활터다. 조선 숙종 38년(1712)에 다가산 아래 바람을 피하는 길지를 골라 세워진 것으로, 그 역사가 올해 306년에 이른다.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6호이기도 하다.

재단법인 천양정(대표 김종오)이 27일 천양정 활터 창건일을 기념하는 행사 ‘대사회(大射會)’를 천양정에서 열었다.

이날 김종오 대표가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렸고, 이어서 천양정 소속 회원들의 활쏘기를 겨루는 수련대회가 진행됐다. 김춘근 (재)천양정 사무국장은 “선배들의 정신을 잇고 후배들의 숭무정신을 열어주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행사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고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천양인들의 숭무정신이 드날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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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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