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19~21일·‘빈센트 반 고흐’·‘최낙타’ 2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서
깊어가는 가을, 세 가지 다른 멋을 가진 뮤지컬·콘서트 공연이 이번 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관능적인 뮤지컬 ‘시카고’(19~21일), 고흐의 고뇌를 무대로 옮긴 ‘빈센트 반 고흐’(20일), 슈퍼히어로 마지막 시리즈 ‘최낙타’(20일).
뮤지컬 ‘시카고’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22년 동안 공연되고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국내에서 지난 2000년 초연됐다. 올 시즌에는 최정원·아이비·남경주·김경선 등이 참여한다. 무대 위 15인조 빅밴드와 단순한 무대, 세련된 조명, 흥겨운 재즈 선율이 뜨겁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기존 뮤지컬의 틀을 깨고 지난해 호평을 이끌어 낸 작품. 형 ‘빈센트’와 동생 ‘테오’가 주고받은 900여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고흐가 생을 마감한 후 테오가 형과의 기억을 더듬으며 극을 풀어간다. 고흐의 그림에 담긴 의미와 비화, 격렬한 고뇌와 극적인 이야기를 담아낸다.
‘슈퍼히어로 최낙타’는 귀여운 가사와 재미있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최낙타가 출연한다. ‘고막남친’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달콤한 가사가 특징.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에 노래에는 힙합적인 흐름이나 라임이 섞여 있다. 낙타를 닮아 활동명도 낙타를 쓰게 됐다는 그는 솔직하게 담아낸 멜로디와 가사로 감성을 자극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