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발 맞춤형 청년건강검진사업 시행

기초건강검진과 정신건강, 비만, 금주, 절주 등 5대 건강문제 초점

전주시 청년건강검진 사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건강검진 사업의 장점을 결합한 맞춤형 건강검진으로 거듭난다.

전주시보건소는 내년부터 기초건강검진과 정신건강, 비만, 금주, 절주 등 청년들의 5대 건강문제에 집중해 맞춤형 청년희망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새롭게 시행될 전주형 청년희망검진사업은 기존의 청년건강검진과는 달리 청년들이 원하는 검사항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연 2회까지 수시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보건소는 또 정신건강과 비만, 금연 등의 특화된 건강증진사업을 대학교와 직업학교, 고시학원, 전통시장 청년몰 등 직접 청년들이 활동하는 현장을 방문해 상담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취업과 학업, 생활의 3대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보다 꼼꼼히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송준상 전주시보건소장은 “청년건강검진사업이 학업과 취업준비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건강문제 해결에 성과를 거둠에 따라 전주만의 맞춤형 청년희망검진을 통해 청년들의 건강을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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