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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회 통해 소아암 환우 기금 3000만원 ‘쾌척’

전북일보 골프대회 출전자들,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7일 열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소아암 환우 돕기라는 뜻깊은 취지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60개 팀 240여 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연신 밝은 얼굴로 대회에 임했다.

공이 잘 맞지 않아도, 공이 OB에 빠져도, 페어웨이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짜증을 부리기보다는 상대에게 농담을 건내며 호쾌하게 넘어가는 모습이었다.

전북일보사와 골프대회 출전자들은 이날 모금한 기금으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3000만 원을 전달했다.

대회를 주최한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소아암 환우 돕기라는 취지에 공감해 함께 뜻을 모아준 참가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참가자 모두가 사랑하고 즐기는 골프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인생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대회로 모인 기금이 소아암 환우들에게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뜻깊은 기금을 모아준 골프대회 참가자에게 감사하다. 성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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