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 모보경·장인숙·김광식·이은희·홍석렬·두리문학회
공로상 6명… 다음 달 1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서 시상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와 하림그룹이 수여하는 ‘제22회 전북예총 하림예술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전북예총 하림예술상은 매년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주는 상으로 전북예총 10개 협회와 시·군예총 11개로부터 추천을 받아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심사는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과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황병근 성균관유도회 전북회장, 송기택 하림그룹 팀장,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이 맡았다.
본상은 모보경(55·판소리), 장인숙(59·한국무용), 김광식(73·문학), 이은희(58·성악), 홍석렬(66·국악), 두리문학회가 선정됐다. 공로상은 송재명(57·한국화), 김현조(58·시), 최혜순(67·서예), 조승철(46·연출), 김광희(53·공예), 진정(64·건축) 씨가 받는다.
최승희 명창의 딸인 모보경 씨는 전북도립국악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면서 전북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널마루무용단 대표인 장인숙 씨는 최선 명무의 제자로 호남살풀이춤 등 우리 춤 보급에 열정을 쏟고 있다. 30여 년간 사진작가로 활동해온 김광식 씨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완주지부와 완주예총을 설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전북대 교수인 이은희 씨는 뮤직씨어터 슈바빙과 세계예술가곡연구회를 창단하고, 꽃동리음악회를 운영하는 등 전북 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국악협회 부안지부장인 홍석렬 씨는 국내외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는 등 부안 예술 발전을 위해 힘썼다.
또 두리문학회는 1991년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34년간 문집을 발간하면서 동인지의 자존심을 이어왔다. 수많은 중견 작가를 배출하는 등 전북 문단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 달 13일 오후 3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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