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만명 이상의 외국인 여행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이 글로벌 여행지에 걸맞게 다국어 안내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 수가 전년도 동기 대비 16.2%가 상승하는 등 외국인들이 눈에 띄게 많아짐에 따라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각종 문화행사에 대한 다국어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평일과 주말 모두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행사 안내판 운영 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병행 표기하고 있다.
또 이달의 문화행사 안내 게시판을 통해 한옥마을을 포함한 주변지역의 문화행사 뿐 아니라,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에서의 체험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서 외국인 여행객에게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문화행사 다국어 안내표기는 현재 전주한옥마을 공영주차장 사거리와 경기전광장 등 2개소에 시범운영중으로 시는 운영 성과 등을 점검한 후 확대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전주한옥마을에서 사용된 카드 매출과 통신 데이터 등을 분석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 수는 지난 2017년에 11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10만여 명의 외국인 여행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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