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이하 농촌발전계획)’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농촌발전계획은 지속가능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농업·농촌의 발전 방안과 비전 마련을 위해 설계 중이다.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실시된 보고회에는 이항로 군수를 비롯해 관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이하 농정심의회) 위원 및 관련 부서 실과소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지역농촌발전계획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수립되며 이 법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시·도의 계획이 반영되고 농정심의회에서 주요사항을 결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날 보고회에선 농촌발전계획 수립을 맡은 (사)전북행정평가연구원 최현호 대표가 나서 자세한 설명을 실시했다.
최 대표는 “스마트한 농업도시, 자연 속에 성장하는 진안을 비전으로 삼았다”며 “활기찬 농촌경제, 아름다운 농촌경관, 모두가 행복한 복지, 함께하는 공동체 역량강화를 주요 목표로 세우고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보고했다.
최 대표 발표 후 실시된 질의응답에서는 농정심의위원 및 관련 실과소장들이 오는 2019부터 2023년까지 5개년 발전계획 수립과 추진계획을 놓고 열띤 질문을 펼쳤다.
농정심의위원들은 지역 현실 반영 여부, 실현 가능성 여부, 국내 농업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의 적절성 여부 등에 주안점을 두어 질의를 실시했다. 관련 실과소장들은 향후 군 예산편성 방향과 일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농촌발전계획이 완성되면 군은 이에 따른 국도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사업 실행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항로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의 토대가 되는 지속가능하고 실현가능한 전략이 담긴 충실한 계획을 제시해 달라”며 “오늘 제시된 여러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 농촌발전계획에 약으로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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