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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영선고 야구부 윤산흠 군, 두산 베어스 입단

고창 영선고등학교 야구부 출신 윤산흠(48회) 선수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두산베어스 전태준(47회) 선수에 이어 영선고 출신 제2호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

지난 2월 영선고를 졸업한 윤산흠 선수는 지난 20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운영사무실에서 입단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178㎝의 크지 않은 체격에도 최고 구속 144㎞의 투구를 구사하는 윤 선수는 성실한 훈련자세와 남다른 운동감각으로 투타 모두 수준급의 실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문희수 감독은 “시골학교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 제1호에 이어 제2호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제자들이 프로에 입문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창단된 영선고등학교 야구부는 해태타이거즈 선수였던 문희수 감독과 신동수 수석코치를 비롯한 2명의 코치, 22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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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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