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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전북스키협회 경기이사 “성적도 중요하지만 즐기며 운동하는 것이 최고”

동계체전 나서는 선수들에게 격려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심판위원장

“동계 체전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도민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김성훈 전북스키협회 경기이사의 말이다. 경기이사. 낯설은 직책일 수 있지만 전북 스키협회 경기이사는 아마추어 대회나 스키협회 소속 선수들이 대회에 나갈 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 연령이 낮을 경우에는 간식 챙기기부터, 경기 진행과 독려까지. 선수들의 부모님처럼 선수들을 살뜰히 챙긴다.

김 이사의 머릿속은 다음 달 열리는 동계체전에서도 스키와 스노보드 부문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 32명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활동하는 곳도 서울이다. 전북과는 혈연이나 학연으로 이어져 있지 않다. 오직 스키가 좋아 무주를 찾으면서부터 인연이 시작됐다. 지난 1998년부터 이어온 무주와의 인연이 전북스키협회 활동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는 오직 스키가 좋아 찾았던 무주에서 스키를 통해 인연들을 얻게 됐고, 인연을 계기로 전북의 스키와 스노보드 선수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최근 김 경기이사는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심판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그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참가자들이 대회를 즐기는 모습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아마추어 스키어, 보더들이 손꼽는 대표대회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대표 신문사로 자긍심이 느껴지는 대회 운영”이라며 “참가하는 아마추어 선수들 안전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즐겁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분이 특색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일보배 대회에 대해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단체에 경품을 많이 주는 등 가족이나 친구, 직장 단위 참가자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전북스키협회 경기이사로서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을 누빌 날을 기대하며 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김 이사는 “2월 19일부터 시작하는 100회 동계체전에 전북 스키·스노보드 선수뿐 아니라 전북을 대표해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즐기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재미있게 운동하며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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