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 통한 미래농업 준비 박차
진안고원 스마트팜 유리온실이 완공돼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62억원을 들여 1.6ha 규모로 조성한 스마트팜 유리온실은 설립 주체인 다원영농조합법인(대표 성태근)이 직접 경영한다. 재배작물은 토마토, 연간 목표 생산량은 640톤, 예상 조수익은 11억원이다.
스마트팜이란 농·림·축·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조성한 농장으로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PC와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농장을 원격으로 자동 관리할 수 있다. 환경 정보(온도·습도·광량·이산화탄소·토양 등) 및 생육 정보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육 단계별 정밀 관리가 가능하다.
진안군 동향면 신송리 소재 스마트팜(smart farm) 현지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최성용 부군수, 신갑수 군의회 의장을 비롯 100여명의 주민과 스마트팜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안호영 국회의원,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도 시간을 같이했다.
성태근 대표는 “선진 재배기술로 최상품을 생산해 전국의 대표 토마토 농장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스마트팜 온실 관련 예산 확대와 안정적 판로 확보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농업인과 청년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은 “예전엔 환경의 지배를 받는 농업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환경을 지배하는 농업으로 변하고 있다. 스마트팜 영농이 그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군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스마트팜 온실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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