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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격전지를 가다] 장수군산림조합

장수군산림조합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 조합장의 유고와 4년 연속 적자운영 속에 수석이사 비상경영 체계로 운영되고 있는 장수군산림조합을 정상궤도로 되돌릴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될 이번 조합장 선거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에 조합원들은 초미의 관심 속에 인물 검증에 나섰다.

기호 1번 이상수(57) 후보는 산림조합 감사 출신으로 조합 운영을 손금 보듯이 알고 있단 것이 큰 강점으로 꼽는다. 현재 새마을운동 장수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조경업을 바탕으로 사업가로 자수성가한 자신감을 갖고 산림조합을 정상궤도에 올릴 수 있는 사기업 논리를 조합 운영에 도입한 회생 대안을 제시하며 출사표를 던지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현재 장계면에 흉물처럼 남아 있는 임산물 유통센터를 산림자재 판매장과 로컬푸드 전문매장으로 재단장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기호 2번 한상대(51) 후보는 참신한 이미지가 강점으로 마을 이장부터 체육회 이사, 천천면 체육회장, 장계농협 이사를 역임한 다양한 이력을 갖고 현재 천천면 주민자치위원, 임업후계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 조합의 부실을 타개하기 위해 전문경영 컨설팅을 통해 원인을 찾아내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으며, 조합원 모두의 의견을 모아 내부결속을 공고히 하고 다양한 조합원 환원사업을 통해 모두가 잘사는 조합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사회, 대의원 총회를 통한 조합원의 적극적 의견 수렴, 산림조합 장계면 지점 개설, 참다래 생산기반 조성과 이를 이용한 수익모델 창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3번 박용희(72) 후보는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을 거쳐 2015년까지 장수군산림조합장을 역임했다. 당선되면 업무파악 기간 없이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는 2억여원 흑자를 올려 놓고 나왔는데 4년 연속 적자 조합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일해 본 사람, 일 잘하는 사람’을 구호로 다시 한번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박 후보는 임산물 가공 판매장 정상화, 양묘장 운영 활성화, 묘목 및 조경수 판로 확대, 동부산악권 거점조합으로의 성장을 공약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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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leej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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