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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투어 마저 접수한 박성현, 2주째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이 2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 정상을 지켰다.

박성현은 12일(한국시간) 업데이트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평균 랭킹 포인트는 6.77점으로,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6.42점)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박성현은 지난 8일 필리핀에서 끝난 필리핀과 대만투어 공동 주최 대회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가뿐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도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쭈타누깐을 제치고 랭킹 1위로 복귀했던 박성현은 2주 연속 우승으로 랭킹 1위 장기집권 준비에 나섰다.

이번 주 순위에선 3위 이민지(호주), 4위 유소연(29), 5위 박인비(31) 등 상위권 선수들이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

고진영(24)은 넬리 코르다(미국)와 자리를 맞바꾸며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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