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마이산 남부 식당 상가거리를 말끔히 단장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상가번영회 소속 상인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풀어내고 벚꽃 개화 시점에 맞춰 오랜 숙원이었던 마이산 남부 상가거리 정비를 마친 후 관광객들에게 정돈된 모습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봄·가을 성수기 탐방객 증가뿐 아니라 상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불법건축물과 노상적치물 등을 철거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올해 초 상가번영회의 자발적인 협조로 2월 중 공사를 재개할 수 있어 벚꽃 성수기 이전에 정비가 완료됐다.
1억8000만원가량이 든 이번 공사로 마이산남부 차량 통제소에서부터 금당사 입구 300m가량의 구간이 말끔히 단장됐다. 보도블럭이 깔리고 경계석이 설치됐다. 우수관 정비와 도로 재포장도 이뤄졌다. 상가 식당 입구에 위치해 있던 사찰 문화재관람료 매표소도 위쪽 금당사 앞으로 이전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공사로 그 동안 끊이지 않았던 마이산 남부 상가식당 이용객들의 문화재관람료 분쟁 시비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탐방객들의 편익 도모와 식당 상가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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