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20:54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경찰
일반기사

국외도피 사범 검거 속도낼까

경찰청, 인터폴과 국외도피사범 합동검거작전 수행 예정
전북지방경찰청, 인터폴에 요청한 국외도피사범 검거 기대

경찰이 인터폴(Interpol·국제형사경찰기구)과 ‘국외도피사범 합동검거 작전’을 추진한다. 인터폴과 경찰의 합동 검거작전은 경찰청 창설 이래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전북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국외도피사범을 검거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경찰청은 서울에서 인터폴 사무총국·인터폴 회원국의 국제공조 담당자와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올 하반기에 실시될 ‘국외도피사범 합동검거작전’의 세부 실행계획을 의결했다.

경찰은 인터폴 회원국 중에서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아세안(ASEAN) 회원국을 중심으로 작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높여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4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의 일환이다.

그동안 경찰은 국제공조수사에 대한 실질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타 국가에 수사를 강제할 수도 없고, 국가별 공조수사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해서다.

하지만 이번 합동검거작전의 시행으로 국가별 인식개선과 현재 도주하고 있는 피의자들에 대한 검거가 수월해질 것으로 경찰을 보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한 피의자는 40명으로 이 중 16명을 검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인터폴을 통한 해외경찰과의 공조수사 및 합동단속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세계치안질서 유지를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