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전북지역 자문위원 연수가 28일 진안에서 열렸다. 진안문화의집에서 개최된 이날 연수는 민주평통 진안군협의회(회장 최경호)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진안을 비롯해 전주·남원·무주·장수·임실·순창 7개 지역 시·군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150명가량이 참석했다.
연수에서는 안보강연과 정책포럼이 실시됐다.
안보강연에는 허문영 통일교육원 명예연구위원이 강사로 초빙됐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이란 주제로 실시된 강연에서 허 위원은 최근 남북관계를 설명했다. 또 국민단합을 거론하며 남남갈등 해소방안과 국론결집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또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통일 및 대북 정책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높이는 등 통일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이것이 기반이 될 때 평화통일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열띤 토론이 벌어진 정책포럼에서는 참석자들이 ‘한반도의 핵·평화체제와 남북관계(통일연구원 조한범 선임연구원)’, ‘남북관계 현황과 대북 정책방향(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민주평통 진안군협의회 최경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남북관계의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자. 그리고 우리 자문위원이 먼저 일치단결하자. 그런 다음 통일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은 “오늘 연수는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남북 관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또한 참석자 간 좋은 관계를 맺고 친교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는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공유를 통해 자문위원들의 평화통일 역량을 강화시켰을 뿐 아니라 통일공감대를 한껏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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