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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신임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직원들과 소통·화합 중요시 여겨

경사 특채로 입문해 치안감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내정자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내정자

신임 전북지방경찰청장에 조용식 서울지방경찰청 차장(59·경사 특채)이 내정됐다.

김제 봉남면 출신인 조 내정자는 군산제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경사 특별채용돼 치안감 자리까지 오른 경찰 내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이후 경기 일산 수사과장·전북청 경무과장·김제경찰서장·정부 서울청사경비대장·서울 수서경찰서장,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청렴을 밑바탕으로 부하직원들에게 무리한 업무를 시키지 않고 독려 또한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 경찰 내부의 평가다.

특히 그는 직분을 충실히 수행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추스르는 역할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이 국민치안서비스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그의 평소 지론으로 전해졌다.

전북청 소속 한 경찰관은 “직원들이 일에 치이거나 힘들 경우 먼저 다가와 위로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세심하고 배려깊은 성격 덕에 주위에 항상 사람들이 몰려든다”고 귀띔했다.

기획 전문가로도 꼽히는 조 내정자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이 경찰의 최고 가치이자 지향점으로 삼고, 꼼꼼한 업무 추진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을 역임할 때 유사시 신속하게 공항 내 안전을 책임지는 등 내.외국인 여행객들에게 ‘경찰이 항상 곁에 있는 공항’이라는 안도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전국 공항 중 최초로 제1여객터미널 3층 중앙에 경찰관 13명과 의경 9명을 3교대 근무로 편제한 치안센터를 개소하는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수사를 통한 치안보다는 계도·예방·홍보 등에 중점을 둔 치안서비스제공을 지향하는 것도 신임 전북청장 내정자의 장점이다.

그는 자신의 출신지인 김제 내에서도 평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경찰관은 “실제 김제에서 농사일을 하는 어르신들이 친근하게 신임 청장의 이름을 부를 정도로 그의 이름이 지역 곳곳에서 회자되고 있다”며 “김제에서 조 내정자는 친근하면서도 지역의 자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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