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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조남천 전북대병원장 “인권존중 병원으로 이끌겠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
조남천 전북대병원장

“개원 110주년을 맞아 스마트 의료·공공성 강화·인권경영 환자중심의 인권존중 병원으로 이끌겠습니다.”

오는 1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전북대학교병원 조남천 병원장(60)의 말이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의 수준을 평가하는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준비를 했고 그 결과 전북대병원은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조 병원장과 전북대병원은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각종 의료질 평가(4대암 적정성 평가와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위암과 유방암,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조 병원장은 “병원의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각종 경영지표도 개선되고 있고, 병원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교직원들의 사고가 긍정적으로 변하면서 조직문화도 점차 활기를 띄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진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병원장은 “2013년도에 병원 전체를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종이 없는 디지털 병원’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왔다”면서 “지방 국립대병원 최초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최첨단 ‘환자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해 환자인식을 구두로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잘못된 오류를 최소화하고 환자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전북대병원과 관련해서는 2020년 말 착공을 할것이라 밝히면서도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정부와 전북도, 군산시, 정치권 등 관계기관은 물론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지난해 6월 건립부지 매입 업무대행 협약에 따라 군산시에서 토지를 매입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42% 정도 매입했다. 군산시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부지를 매입해 9월 안에 토지매입 절차가 마무리된다면, 올해 안에 기본설계에 들어가 2020년 말이나 2021년 초에는 착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병원장은 “지역 보건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의학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병원에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보내준 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도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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