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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출연기관 경영능력 강화해야

전라북도 출연기관에 대한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결과,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가 15개 공기업과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경제산업지원과 사회문화·복지지원 등 2개 유형으로 나눠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보면 생물산업진흥원과 군산의료원 전북연구원 등 3곳만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남원의료원 등 4곳은 나등급을 유지했다.

반면 전북개발공사와 전북테크노파크 자동차융합기술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인재육성재단 국제교류센터 등 7곳은 경영실적이 부진한 다등급에 포함됐다. 특히 새만금 상설공연 단원 해고와 채용문제로 물의를 빚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낙제점에 해당하는 라등급을 받았다. 이처럼 전북도 출연기관의 절반 이상이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부진했다. 여기에 지난 2017년 평가 때보다 등급이 하락한 기관은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여성교육문화센터 인재육성재단 문화관광재단 등 4곳에 달했다.

전북도 출연기관에 대한 평가는 지난 2007년부터 도입했고 공기업인 전북개발공사와 14개 출연기관에 대한 평가는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경영실적 평가는 공기업과 출연기관의 무사안일과 도덕적 해이, 방만 경영 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같은 경영실적 평가를 통해 출연기관의 경영 개선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7년 마등급은 받은 에코융합섬유진흥원과 라등급을 받은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지난해 다등급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도 전북도 출연기관의 경영능력과 실적은 도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전문경영 능력과는 동떨어진 퇴직 공무원이나 선거캠프 출신들이 출연기관장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경우도 있고 전문 경영마인드가 부족한 인사들도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의회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개선을 촉구해왔었다.

전북도는 올해부터 출연기관과 위탁·보조 기관 21곳에 대해 경영혁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하위등급 기관에 대해선 직원 채용과 임금인상 등에 대해 페널티를 부여한다. 또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만들어 경영평가에서 제시된 개선권고 사항에 대한 이행상황도 점검하고 나섰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기용하는 것이 경영혁신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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