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사들이 수도권으로 전입하려는 경향이 이어져 ‘교육공동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5년간 타 지역으로 전출을 신청한 전북 교사가 165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절반가량이 수도권·대도시로 전출을 희망했다. 서울(195명)·경기(314명)·세종(312명)에만 821명이 신청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에서 전북으로 전입을 원하는 교사는 1077명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국회 교육위원회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3일 발표한 ‘시·도교육청 최근 5년간 교원 타 지역 전출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것이다.
박용진 의원은 “지방교육은 학령인구 감소의 문제와 교육환경의 열악함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을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전북 교사 전출·전입 신청 현황이 전국 17개 시·도중 중간 순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북 전입을 원하는 교사에 비해 도내 교사의 전출 신청 수가 더 많아 교육 여건 증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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