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00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3000억 원 규모 기금 운영
전북도가 올 한해 추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영이 성과를 내고 있다.
도내 제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활용을 위해 2000억 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조성하고, 3000억 원 규모로 기금을 운영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도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경영안정 자금 △벤처기업 육성자금으로 활용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위탁 기관인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에서 올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총 668업체에 2123억 원을 지원했고, 시설 투자에 1028억 원, 운전 자금에 854억 원, 벤처 자금에 145억 원, GM 및 조선업 협력업체에 96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발생해 조기 소진됨에 따라 200억 원을 추가 배정하기도 했다. 유휴공장을 매입해 시설 확충에 나선 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시설 투자로 이어진 것이 가장 큰 수요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군산·완주산업단지, 익산식품클러스터 등 전북 도내 산업단지와 시·군 농공단지 조성으로 입주업체가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확인됐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중소기업 자금 사정을 면밀히 점검하여 적기에 정책자금을 지원하겠다”며 “자금별 소진상황에 따라 자금 지원 규모 등을 조정해 전북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운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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