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확진자 이마트 방문, 접촉 대상자 광범위해 추가 확산 우려
A씨 카드 내역 확인, 동 시간대 근무자 및 시민들 자가격리 조치해야
지난 29일 이마트를 방문한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급하다.
3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된 A 씨(62ㆍ여)는 이마트를 방문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는 전파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놓고 볼 때 다수의 시민이 감염됐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A 씨는 31일 2차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이 환자가 지난 28일 군산의료원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뒤 다음날 오후 다중이용시설인 이마트 군산점을 들렀다는 점이다.
29일 이마트에서 다수의 시민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대목이다.
특히 계산대 근무자는 A 씨와 직접 접촉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이마트에 비치된 수백 대의 카트는 31일 오후 6시 폐점 때까지 소독 등의 방역 절차 없이 다수의 사람이 맨손으로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마트는 하루 수백 명이 방문하는 특성상 대상자가 광범위해 이로 인한 접촉자 및 2차 전파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A씨가 이마트를 방문한 29일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 같은 공간에 있던 시민 및 A 씨의 카드 사용 내용을 확인 그 시간에 근무한 계산대 근무자와 시민들을 찾아 신속히 자가격리 조처를 하는 게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관건이다.
한편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잠복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상적인 생활에서 식사를 1~2시간만 함께해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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