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구 “종이팩·폐건전지, 화장지로 바꿔줘요”

19일부터 각 주민센터에서 실시

전주시 완산구청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모아오면 친환경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확대한다.

오는 19일부터 주민이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완산구 일대 각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친환경 화장지로 교환해준다.

종이팩의 경우 반드시 물로 헹군 뒤 펼쳐서 건조시킨 후 200㎖ 20매, 500㎖ 10매, 1000㎖ 5매 단위로 묶어 제출하면 친환경화장지 1롤로 교환받을 수 있다. 폐건전지는 5개당 친환경화장지 1롤로 교환이 가능하다.

사업을 통해 수입산 천연펄프가 주원료인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여 외화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지구온난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폐건전지도 분리수거해 중금속으로부터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권주 전주시 완산구청장은 “종이팩과 폐건전지는 회수 효과가 큰 재활용 품목인 만큼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달라”며 “예년보다 대폭 확대된 교환물품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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