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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 새 결제수단 자리매김

출시 5개월만에 5만8000명 가입, 발행액 533억 돌파
시민 4명중 1명꼴로 사용, 지역경제 회복에 큰 역할

익산의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이 소비 지출에 따른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격 출시된 다이로움 카드는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소비창출 효과를 가져와 경제활력 회복에 불쏘시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코로나 정국 경제위기를 맞은 지역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 분석을 낳게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자금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의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발행한 ‘익산 다이로움 카드’가 지난 5일 기준해 출시 5개월여 만에 가입자 5만8000명, 누적 발행액 533억원 돌파 등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이는 카드 발행이 안 되는 14세 이하를 제외한 시민 4명중 1명이 결제수단으로 다이로움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셈으로, 성공적인 안정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익산 다이로움이 이처럼 조기 안착과 함께 지역화폐의 성공모델로 자리를 잡아 갈수 있었던것은 우선 도내 최초로 도입된 충전식 선불카드형을 통해 즉시 충전과 결제가 이뤄지는 편리한 시스템을 갖춘데다 별도의 가맹점 모집 없이 카드결제가 가능한 모든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에서 가맹점이 빠르게 확산되는 등 카드 사용에 따른 환경 및 편리성의 인프라가 초기부터 잘 갖춰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와함께, 발행액의 10% 인센티브 지원과 사용한 금액의 10%를 되돌려주는 페이백 시행 등 소비촉진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시너지 효과를 보다 극대화하는데 한 몫 톡톡히 거들었다.

실제 페이백이 본격 시행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다이로움 카드 발행은 무려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 6월1일에는 하루 만에 25억원을 발행하기도 했다.

결제액 또한 출시 대비 약 5배나 증가할 정도로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은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익산경제를 책임지는 새로운 아이콘이 될 것이다”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소비의 다이로움 카드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호응에 부응해 인센티브 10% 지원의 특별 이벤트를 하반기까지 연장하고,올 연말까지의 목표액도 1500억원으로 상향·수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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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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