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관, 총 48억 투입 지상 4층 연면적 1180㎡ 규모
폐자원 가공·생산·판매까지 원스톱 진행 기대
전주의 폐자원이 가치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 될 전진기지인 새활용센터 ‘다시봄’이 오는 11월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핵심 공간에서 ‘새활용(upcycling)’에 대한 시민 문화를 확산시키고 버려지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지원해 재활용 산업과 새활용 가치를 선도할 새활용센터 ‘다시봄’을 조성하고 있다.
11월 개관할 ‘다시봄’은 국비 24억원을 포함한 총 48억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연면적 1180㎡(356평)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카페, 판매장, 업사이클 소재 전시실과 수공구를 대여하는 수리도서관으로 구성된다. 2층에는 업사이클 창업보육공간인 7개의 랩(LAP)실과 공동작업실이 들어서고 3층과 4층은 각각 전시실과 체험교육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현재 성매매업소였던 건물의 내부 계단 시설과 기존 외형을 최대한 유지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시는 새활용센터 ‘다시봄’에서 새활용 산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생활 밀착형 새활용 교육과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가칭)새활용 창의교실’을 운영해 어릴 때부터 새활용 철학이 실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돕고 새활용 정책에도 창의성을 가미할 방침이다.
시는 이곳에서 폐자재와 폐제품을 수거해 가공·생산·판매까지 새활용 산업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함으로써 자원 재순환의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지역이자 도내 최초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폐자원의 단순 재활용 차원을 넘어 가치를 높이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산업을 전주의 새로운 성장 원천으로 삼고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활용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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