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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돗물 안전 ‘이상 무’

시, 10개 배수지·50여 수도꼭지 수질상태 긴급점검
고산정수장, ‘모래 여과지’ 사용해 유충 등 전혀 관찰되지 않아

전주시가 전국 각지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면서 시민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8일 장변호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전주지역 10개 배수지와 수도꼭지수 50여 개소의 수질상태를 긴급 점검한 결과 유충 등이 발견되지 않고 모두 안전성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주시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 고산정수장은 최근 수돗물 유충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활성탄 여과지’가 아닌 표준처리방식인 ‘모래 여과지’를 사용하고 있다.

모래 여과지는 공극이 작고 여과 지속시간이 짧아 유충이 서식하거나 가정 수도꼭지로 흘러갈 확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0개 배수지 중에서 3곳은 방충망이 노후된 것으로 확인돼 긴급 교체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향후에도 매일 배수지 수질상태를 점검해 수질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수도꼭지수 수질점검 시에는 잔류염소 취약지역 위주의 검사를 강화해 잔류염소 농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장 본부장은 “원수에서부터 가정 수도꼭지까지 과학적이고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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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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