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0억 규모… 월 구매한도 50만 원
전주시 지역화폐인 체크카드형 ‘전주사랑상품권’이 다음 달 2일 발행된다.
발행 규모는 총 500억 원이며, 월 구매한도는 50만 원이다. 전주사랑상품권 발행위원회는 당초 구매한도를 월 30만원으로 정했지만, 인구규모 등을 감안해 월 50만 원으로 확대했다.
전주사랑상품권은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카드 신청은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설치하거나 전북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앱 설치의 경우 수령까지 2~3일이 소요되며, 영업점에 방문하면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전주사랑상품권은 사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5만원(할인율 10%)까지 할인액을 적립 받아 사용할 할 수 있다. 10% 할인은 정해진 예산 소진 시까지로 한정된다.
전주사랑상품권은 전주시에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카드결제가 가능한 업소면 이용이 가능하다.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사행산업, 유흥업소 등 사회상규에 반하는 업종이나 업체는 이용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시는 전주사랑상품권을 통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부천사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기부금액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시 공공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올 경제 활성화 모델이다.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을 유도하고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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